윌로데일 임마누엘 교우 여러분께

세 번째 편지로 안부인사 드립니다.

저는 감사한 마음과 함께, 교회 주소록에 있는 교우님 한 분 한 분 사진을 보며 여러분 각 가정과 가족들의 안전과 건강을 기도합니다. 

몇 일 전 밴쿠버에 사는 친구가 밴쿠버 종합병원 응급실에 일하는 간호사 유튜브를 보내왔습니다. 그 간호사는 많은 간호사 의사들은 지금 지하실 차가운 방에서 쪽 잠을 자면서 환자들을 돌보고 있다고, 우리가 집에 있어 주는 일이 수많은 사람의 생명을 구하는 행위라고 호소했습니다.

또 다른 친구는 페이스 북에 “감염 병 세계적 유행병”위기에 개인의 권리도 중요하지만, 이 신종 바이러스 코로나-19를 이길 수 있는 가장 중요한 것은 우리가 이 문제를 함께 해결하는 것이고 다른 사람들의 건강이라고 호소했습니다.

저희WEUC위기 상황 팀은 월요일, ZOOM으로 모여 대책 회의를 했습니다.  ZOOM은 온라인으로 얼굴을 보고 대화하는 도구입니다. 우리 교단과 지교회들이 이 방법을 도입하고 연습하며 어려운 시기에 교회 목회를 지속하는 방안들을 모색하고 기도하며 진정 교회가 되는 의미가 무엇인지 찾아가고 있습니다.

 우리 교우 여러분도 앞으로 교회 일정과 서로의 안부가 궁금하시리라 생각합니다.

 고립된 상황에 불안과 두려움을 서로 위로하고 교회 공동체로 가는데 이 방법으로 라도 서로 만나고 대화할 수 있길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번 주는 예수님께서 마지막 예루살렘으론 들어가시는 종려 주일을 맞이하고 되고 유월절을 축하하게 됩니다. 우리는 매일 뉴스를 보고 많은 사람의 이야기를 들으며, 희망적인 또는 두려운 생각이 생기실 것입니다. 그러면 여러분은 조용히 여러분 마음에 묻어 보세요, 여러분이 바라고 희망하는 것이 무엇인지?  그냥 예전처럼 돌아가는 일상의 삶을 기다리시는 것보다 이 시기가 지나고 나서 어떤 세상이 오기를 원하 시는지, 그리고 그 세상을 오게 하기 위해 지금 우리는 무엇을 하며 기다려 하는지...  우리는 어쩌면 지금이 새로운 세상이 요구하는 새 삶을 준비해야 하는 시간일 일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자신의 마음과 영혼과 많은 시간 대화하시면 좋겠습니다.  

 취약한 상황에 놓인 모든 이들을 위해 지속해서 기도하며, 예수님이 보여주신 그분의 사랑 그리고 신앙을 기억하면 좋겠습니다. 그분은 오로지 하느님을 사랑하므로 하느님의 숙원 과업인 정의 사랑 평화를 위해 살고 응답하셨습니다.

하느님의 온기와 따뜻한 사랑, 기쁨이 여러분과 가정 위에 언제나 함께 하 시길 믿고 기도합니다.  감사합니다. 신윤옥 목사

첨부하는 시는 리처드 형제님의 시입니다, 여러분의 영혼을 채우는 일에 도움되길 희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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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려움이 있습니다.

격리가 있습니다.  

사재기가 있습니다.

질병이 있습니다.  

죽음도 있습니다.

그러나,

이 혼돈의 시간이 지나면 우한에서

당신은 다시 새소리를 다시 들을 수 있습니다.

조용히 몇 주가 지나면  

하늘은 더 이상 칙칙한 연기로 뒤덮이지 않은,

푸르른 하늘을 볼 수 있습니다.

그들은 아시의 거리에서 말합니다

사람들이 서로 노래하고있습니다

빈 광장을 가로 질러,

창문을 열고

혼자 있는 사람들이

주변가족의 소리를 들을 수 있도록 합니다.

아일랜드 서부에 있는 호텔에서는

무료 식사와 배달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오늘 내가 아는 한 젊은 여성은

도움이 필요한 이웃 어른들에게

부를 사람이 있음을 알리는,

자신의 전화번호를 나눠주느라 바쁘다고 합니다.

교회, 회당, 모스크, 사원은 노숙자, 아픈 사람, 지친 자들을 환영하고

피난처를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전 세계 사람들이 뒤돌아보며 천천히 가고 있습니다.  

전 세계 사람들이 새로운 방식으로 이웃을 보고 있습니다.

전 세계 사람들이 새로운 현실을 깨우고 있습니다

우리가 정말로 얼마나 큰 존재인지에.

우리가 정말로 얼마나 작은 통제력을 가지고 있는지.    

정말 중요한 것은

사랑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기도하며 그리고 상기합니다.

두려움이 있습니다.

그러나 미워할 필요는 없습니다.

격리가 있습니다.

그러나 외로움이 있을 필요는 없습니다.

사재기가 있습니다.

그러나 비열할 필요는 없습니다.

질병이 있습니다.

그러나 영혼의 질병이 있을 필요는 없습니다.

죽음도 있습니다.  

그러나 항상 사랑은 다시 태어날 수 있습니다.

지금 사는 방법에 관해서 당신이 하는 선택에

깨어 있어야 합니다.

지금, 호흡을 하십시요.

당신의 두려움과 불안의 소음 뒤에는

새들이 다시 노래하고,

하늘이 맑아지며,  

봄이 오고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항상 사랑에 둘러싸여 있습니다.

영혼의 창을 엽니다.

빈 광장을 가로 질러 만지지 못할 수도 있지만

노래 부릅니다.

Brother Richard Hendrick